2013. 7. 28. 16:30 미소녀전사 관련
우사기는 마모루가 로리콘인 점을 알고 있었다?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R" 제61화 "우사기 큰 쇼크! 마모루의 절교선언 (うさぎ 大 ショック! 衛の 絶交宣言)" 편에서 마모루는 우사기에게 아시는 바와 같은 이별 선언을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예전에 글을 쓴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에피소드를 다시 돌려보다보니 우사기 역시 마모루가 로리콘이라고 의심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지 말입니다.
마모루의 갑작스런 독립이별 선언
그 말을 듣고 우사기는 아래를 내려다보는데...
우사기의 눈에 들어온 것은 현관에 놓인 치비우사의 신발!
"나보다 치비우사를 더 좋아하게 된거지?"
겨우 초등학교 저학년인 치비우사를 마모루의 애정에 있어 대등한 경쟁상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그야말로 우사기답다(!)고 늘 생각해왔었으나, 이 장면을 다시 돌려보면서 드는 생각은...
"우사기 스스로도 마모루가 로리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 아닐까?!"
대학생이 중학생과 애인놀음을 하는 것은 분명히 미묘(?)한 일일겁니다.(어른이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는 나이차이이지만, 우사기가 청소년기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연, 우사기와 마모루 스스로는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전혀 없을까요? 그렇지만 그 둘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지내고 있기에 스스로 그러한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이 애니메이션에서 나타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대학생인 마모루가 치비우사와의 사랑에 빠져 자신을 차버릴 수 있다'는 우사기의 생각... 마모루가 로리콘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어린이 시청자(...)들을 위해서 자신들의 애정이 무언가 세간에서 보기엔 미묘(?)한 점이 있다는 표시를 잘 하지 않는 우사기이지만, 분명히 우사기 스스로도 무언가를 느끼고 있는 것 아닌가 싶은 의심을 해봅니다.
우사기가 치비우사에 대해서 발산하는 그 지속적인 질투(심)! 그것은 우사기 스스로 마모루를 로리콘이라고 의심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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