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4. 13:07 일상

부산대 앞 돼지국밥

개인적으로 회를 썩 좋아하지 않아서(물론 있으면 먹습니다;;;), 부산에 가면 돼지국밥이나 밀면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실천해보았습니다. 



몇 군데 괜찮다는 장소가 있어서... 어디에 갈까 하다가 마침 동래온천에 갈 예정이었기에 부산대 앞 돼지국밥집에 가보았는데... 나름 푸짐해보이는데 4,000원이라는 가격이라 감격했습니다. 이른바 '가성비'는 꽤 좋은 음식 같군요.


사실 돼지국밥이 이번에 처음은 아니고, 동아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앞 골목의 25년인지 50년인지 여하튼 간판에 그렇게 적혀있는 집에서 먹어보고 꽤 만족했습니다만... 그 때는, 그 앞에 그런 식당이 있기에 먹은 것이고 이번에는 정보를 대강 수집해서 맛집(?)을 목표로 해서 찾아갔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어쨌든 이번에도 맛이 괜찮더군요. 다대기 때문인지 돼지 냄새도 그냥 구수한 정도로만 나는 정도였고 말입니다.


다만 이것이 진짜 돼지 사골로 끓인 진정한 돼지국밥인지, 아니면 요즘 유행이라는 쇠고기 사골 내지는 닭뼈로 우려낸 뒤에 돼지고기를 얹은 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식당 골목 입구에 들어설 때 고기를 끓이는 역한(?) 냄새가 느껴졌던 것을 떠올리며, 돼지겠지...하고 믿어봅니다만;;;


하긴, 돼지국밥이라는 것이 저렴하고 적절한 맛으로 배를 채우는 음식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원조니 뭐니, 진짜 돼지 사골이니 뭐니를 따지는 것이 무의미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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